Home
 
홈 > 참여 마당 > 자유게시판
 
제목 부처님께 육법공양
글쓴이 석굴암 등록일 2008-03-17
첨부파일 조회수 698
 

초파일 부처님오신날 육법공양을 별도로 올리실분은 미리 신청 하십시요

[[ 육법공양의 의미]]


불교에서는 공양을 다음과 같이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
다.

 첫째는, 법공양(法供養)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보리심과 자비심을
일으켜 끊임없이 수행하고 중생들을 이롭게 하는 이타행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재공양(財供養)으로 의복·음식 등 세간의 재물을 삼보 전에 공양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공경공양(恭敬供養)으로 불.법.승 삼보의 덕을 찬탄
하고 부처님께 존경의 마음으로 예배하는 공양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이 법공양, 재공양,  공경공양을 순수하고 기쁜  마음으로 행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마음의 평안을  얻을 것이며 공양하는 자와  공양 받는
자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큰 공덕이 있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공양 중에  '육법공양(六法供養)'이란 것이 있습니다.  육법공양이
란, 향·초·꽃·과일·차·쌀.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것으로서, 그 공덕을 시방  삼세 일체중생에게 회향하여, 나와  남이 함께
해탈하기를 간절히 발원하는 의식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육법 공양에서  6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이유와 이에 담긴  뜻을 아신다면 여러분들이 공양
을 올리실 때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1) 향 - 해탈향(解脫香)

 향은 제한된 고체의 몸을 버리고 훌훌 연기가  되어 자유로운 몸이 되어
날아갑니다. 우리는 지나친 명예나 돈, 권력 등의 욕망에서 해탈되어야 합
니다. 즉, 향은 해탈, 자유로움을 상징합니다. 뿐만 아니라, 향은 몸을 태워
자유로움을 성취하며 몸을 태워 주위를  맑히므로 희생을 상징합니다. 또
한, 향은 푸른 향이든, 붉은 향이든 연기가 되어 모두 어우러져 한 덩어리
가 됩니다. 즉, 화합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여러생 동안 덮이었던 나의 참
모습을 발견하도록 해 주옵소서'라는 간절한  서원으로 향 공양을 올려야
합니다.

(2) 등(초) - 반야등(般若燈)

 지혜가 없으면 칠흑의 어둠에 사는 인생이요, 지혜가 있으면 모든 인생을
바르게 보며 참되게 살게 됩니다. 등불이 어둠을 밝히듯 지혜는  불투명한
사바세계를 환하게 밝혀줍니다. 즉, 등불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또한, 등불
은 자기를 태워 세상을 밝히므로 희생을 의미하기도 하며, 등불은 말 그대
로 광명이며 부처님 도량을 밝히는 찬탄입니다. 따라서 '무명 번뇌를 멸하
고 크나큰 깨달음을 얻도록  해 주옵소서'라는 간절한  서원으로 등 공양
올려야 한다.

(3) 꽃 - 만행화(萬行花)

 꽃은 피기 위해 온갖 인고의 세월을 견딥니다. 그처럼 우리 중생들도 성
취의 꽃을 피우기 위해 온갖  수행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꽃은 만행
(萬行)을 상징합니다. 또한, 꽃은 부처님 도량을 화려하게 장엄하며 찬탄합
니다. 따라서 '불과(佛果)를 이룰  수 있는 거룩한  인연의 법을 깨닫도록
해 주옵소서'라는 간절한 서원으로 꽃 공양을 올려야 합니다.

(4) 과일 - 보리과(菩提果)

 과일은 열매입니다. 우리들의 수행과  공부는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입니
다. 깨달음의 열매가 영글어가는 공부가  참선, 염불, 보살도 등의  수행이
며,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한 맛으로 싱싱
한 법의 참 맛을 얻도록 해  주옵소서'라는 간절한 서원으로 과일 공양을
올려야 합니다.

(5) 차(청수) - 감로다(甘露茶)

 부처님의 법문은 감로의 법문입니다. 목마를 때 마시는 한 잔의 물은 말
그대로 감로다(甘露茶)입니다. 우리는 한잔의 차를  부처님 전에 올리면서
부처님의 법문(法門)을 생각해야 하며, 부처님의  법문은 우리에게 만족과
청량함을 줍니다. 즉, 차 공양은 만족과 청량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여러
생 동안 윤회에 시달린 갈증을 벗어나도록 해 주옵소서'라는 간절한 서원
으로 차 공양 올려야 합니다.

(6) 쌀 - 선열미(禪悅米)

 쌀은 농부에게 있어서 곧 기쁨입니다. 탈곡 후 정미소에서 한 줌의 쌀을
손에 든 농부는 환희스러움 뿐입니다. 쌀의 공양은 이처럼 기쁨과  환희를
줍니다. 선열은 법락(法樂)입니다. 법락이란, 불교를 믿으면서 일어나는 기
쁜 마음들입니다. 쌀은 사리라(sarira)의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처님
과 수행자의 몸에서 나는 사리는  만 중생에게 기쁨과 환희를 줍니다.  쌀
공양은 결국 기쁨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시장함을 영원히  떠나 법회선열
로 배부르도록 해 주옵소서'라는 간절한 서원으로 쌀 공양 올려야 합니다.

초파일 부처님오신날 육법공양을 별도로 올리실분은 미리 신청 하십시요. 

인사드립니다
뛰어보면 자유롭다

(11523)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굴암길 519 (교현리)
전화 : 031-826- 3573 | 팩스 : 031-826-5938 | 이메일 : 1250nahan@hanmail.net
COPYRIGHT 2008 BY Sukgulam.com ALL RIGHTS RESERVED.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