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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말 좋으신가 봅니다.
글쓴이 석굴암 등록일 2012-05-28
첨부파일 201205282049411.jpg 조회수 349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린 시절 농사일에 바빠 늘 땀내나는 옷차림이셨던 어머니

어느 날이 되면 눈이부시도록 흰옷을 차려 입으시고 동네에서 꽤나 떨어진 조그만 절을 가셨습니다.

조그만 보따리 하나 들고 따라 갔던 절에서 느꼈던 그윽한 향내음, 목탁소리, 풍경소리....

연신 절을 하시며 중얼거리시던 어머님 생각이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간절해집니다.

한 절을 꾸준히 다니진 못했지만 생각날 때마다 여기저기 들려서 절을 했었는데

올 봄 우이령 둘레길을 갔다가 우연히 석굴암을 들렸습니다.

주변 풍광도 좋았지만 왠지 익숙한 절 내음, 바람소리, 하늘과 구름 등이 옛 시절 어머님을 따라갔던 절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원주보살님을 뵙고 등을 달고 내려오면서 자주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초파일  아내와 함께 법요식을 참석하고 스님의 노래도 들었습니다.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이 정말 즐거우신듯 느껴졌습니다. 노래실력은 솔직히 **였는데 노래하시는 마음, 표정이 가슴에 뭉클하고 또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하안거를 드신다는데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더 자주 석굴암에 갈 것을 다짐하며

주지스님과 함께 노래하시던 분들의 부처님 오신 날 축가 부르시던 사진을 올립니다. (사진은 목록에서 디스켓 모양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

 

제31회 전국불교청년대회에 초대합니다.
띠별로 수호해주는 부처님이 계십니다

(11523)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굴암길 519 (교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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