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心)은 갈대와 같이 흔들립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이..."가 아니라 제 마음이 그랬습니다.
이 절 저 절 헤메이다가 연 줄로 찾은 산사! 마음에 와 닿는 오봉산석굴암 산사가 따로 있었나봅니다.
그런데 덜컥 육체를 상해 육체의 병이 아닌 마음의 병이 생겼습니다.
그리곤 방황했지요. 아플 수 록 성숙 된다는 건, 아플 수 록 망가지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홀로서기 위해서 무진 애를 써 봤지만 허사 였습니다. 그런데 3차 천일기도 300일 점안식에 다녀 온 후 마음이 잡혔습니다.
그렇군요! 마음은 뿌리요! 다이야몬드요! 사고 팔지 못 하지만 줄 수 있는 나의 가장 소중한 재산이란 걸!
이제 알았습니다.
마음을 비우니 세상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명적(明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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