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홈 > 참여 마당 > 자유게시판
 
제목 진묵대사 사모곡
글쓴이 석굴암 등록일 2008-10-05
첨부파일 조회수 563

사모곡(思母曲)


태중에서 열 달을 품으신 은혜를 어떻게 갚으리까.

슬하에 삼 년을 키우심도 잊을 길 없나이다.

만 세 위에 다시 만 세를 더 살지라도

아들의 마음은 오히려 부족하온데

백 년 안에서 백 년도 채 못 사셨으니

어머님의 수명은 어찌 이다지도 짧으십니까.

표주박 하나로 길거리에 걸식하며 사는 저는

이미 말할 것 없사오나

규중에 혼자 남은 어린 누이동생은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이제 벌써 저마다 자신들의 처소로 돌아갔습니다.

앞산은 첩첩하고 뒷산 또한 겹겹인데

어머니의 혼은 어디로 돌아가셨습니까.

오호라. 슬프고 슬프도다.


胎中十月之恩 何以報也 膝下三年之養 未能忘矣

태중시월지은 하이보야 슬하삼년지양 미능망의

萬歲上更加萬歲 子之心猶爲嫌焉 百年內未滿百年 母之壽何其短也

만세상갱가만세 자지심유위혐언 백년내미만백년 모지수하기단야

簞瓢路上行乞一僧 旣云已矣 橫차閨中未婚小妹 寧不哀哉

단표로상행걸일승 기운이의 횡차규중미혼소매 영불애재

上壇了 下壇과 僧尋各房 前山疊 後山重 魂歸何處 嗚呼哀哉

상단료 하단과 승심각방 전산첩 후산중 혼뒤하처 오호애재


제2회오봉산석굴암 단풍음악제 자상한내용은 WWW.석굴암.KR

단풍예술제 전단 후면 석굴암 소개면입니다
제2회 단풍음악제 포스터 입니다

(11523)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굴암길 519 (교현리)
전화 : 031-826- 3573 | 팩스 : 031-826-5938 | 이메일 : 1250nahan@hanmail.net
COPYRIGHT 2008 BY Sukgulam.com ALL RIGHTS RESERVED.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