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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근교에 40여년간 잘 보존되온 우이동 고개 안에 있는 석...
글쓴이 석굴암 등록일 2008-10-09
첨부파일 조회수 484

석굴암(石窟庵)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1번지 오봉산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교현리. 오봉산 관음봉 중턱에 턱 자리잡은 석굴암은 서울 인근에서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나한기도도량이다. 절 뒤로 펼쳐진 훤출한 산세가 그렇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 또한 맑고 깊다.

게다가 군부대 초소를 통과해야만 갈 수 있어,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지라 서울과 바로 인접해 있으면서도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 서울의 명산 북한산과 도봉산, 그 중에서도 산세가 가장 뛰어난 도봉산 서쪽에 있으며, 석굴암 위로는 다섯 봉우리가 그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오봉(五峰)으로 불리는 곳으로 석굴암(石窟庵)은 서남쪽에 있는 관음봉(觀音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가람의 지세는 위로는 도봉이 치닫고 아래로는 삼각산이 모여서 마치 여러 별이 모여 북극성을 떠받들고 있는 크고 뛰어난 산세이다. 또한 물 맑고 골이 깊어 수행하는 사람이 살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도봉산은 주봉인 자운봉(紫雲峰)에서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

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산 석굴암(五峰山 石窟庵)이 있으며,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을 접하고 있다. 또 도봉(道峰)은 풍수지리상으로 왕관(王冠)의 형상을 하고 있으니, 서쪽의 오봉(五峰)은 주봉을 호위하는 장군기마상(將軍騎馬像)이라 할 수 있다. 석굴암 창건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께서 창건했다는 설도 있고, 도선국사께서 창건했다는 설도 있나, 고려시대 나옹화상이 공민왕시절에 왕사로 3년간 수행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한번씩 장흥을 지나다 우러러 보았듯이 오봉산의 산세와 그 절경은 옛 대사들의 창건설을 뒷받침해 주듯 고찰이 들어설 자리임을 짐작케 하는데, 산세를 보듯, 그리고 가람을 보듯 석굴암이 자리한 관음봉 중턱은 정말 선풍을 지키는 수도처임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무학대사의 제자인 설암관익(雪庵寬益)대사가 주석하며, 석굴에 지장과 나한 두 존상을 조성했으며, 1455년에는 단종왕후가 왕세자를 위해 왕후원찰로 중수하기도 하였다. 이후 끊임없는 고승들이 주석하며 선맥을 이어갔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어 이 가람은 일반인들에게 잊혀진 사찰이 되었다. 그러나 근래에 초안스님의 불사와 기도, 그리고 그의 상좌인 도일스님의 원력으로 현재 석굴암은 일반인들에게 나한기도의 도량으로 찾아 가고 있다.

수십년간 군사보호시설로 묶여 속세의 때가 묻지 않았으며, 옛 고승대덕의 수도처로서 유명한 석굴이 있는 곳. 이곳이야 말로 진정 일반인들이 찾고자 하는 이상향 같은 기도처가 아닐까 자문해 본다. 의외로 군사보호시설로 묶여 있었던 것이 다행인지 오봉산의 뛰어난 산세와 자연절경은 그대로 간직되어 있으며, 산길을 오르는 곳곳마다 산속의 나한님을 찾으로 떠나는 비경이 곳곳에 펼쳐진다.

조선시대 설암스님이 오봉의 아래에서 발원하여 조성한 지장과 나한님...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이곳에 치성드리러 오는 모든 분들에게 나한의 신통력이 전해진다. 나반존자, 나반존자, 나반존자.... 아무튼 석굴암은 자주 가고 싶고, 가면 앉고 싶고, 앉으면 기도가 절로 되는 나한기도도량이다.

  www. 석굴암.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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