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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절간일기 여섯째 날
글쓴이 석굴암 등록일 2018-04-04
첨부파일 201804042050481.jpg 조회수 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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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lude - 

다른 절도 그렇겠지만 석굴암 역시 타종을 합니다. 전에 쓴 전각 소개 일기에 나온 종각이 바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타종의 의미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볼까 합니다.

 

먼저 범종은 범종은 조·석예불 전에 울리는 것으로 법고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의례용 악기입니다.

그런데 종의 타종 횟수는 의외로 약간 복잡한 설들이 있습니다

범종의 타종회수는 크게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새벽에 28, 저녁에 36번 치는 경우, 둘째는 새벽에 28, 저녁에 33번 치는 경우. 마지막 셋째는 새벽에 33, 저녁에 28번 치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특히 28번은 새벽과 저녁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타종의 횟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몇가지만 간단하게만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하나는 하늘의 별자리인 28宿

28수는 우리가 흔히 좌청룡·우백호·남주작·북현무라고 부르는 4四神으로 총 161개의 별로 이루어진 28개의 별자리를 나타낸다. 고구려 고분벽화로 유명한 사신도도 사실은 상상의 동물에 대한 묘사가 아닌 천문도를 상징하는 것이며 이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즉 이러한 별을 상징하는 범종의 타종이 바로 28수의 타종횟수인 것입니다.

28수는 붓다의 가르침이 우주의 전 공간에 전해지라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3

33번 역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하기 위해 33()으로 분신한 데 따른 것이라는 말과 수미산을 감싸고 있는 도리천이 합해서 33천이라서 33번 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epilogue -

의외로 타종의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속뜻은 중생을 구제하고 죽은 영가들을 하늘로 보내기 위한 내용들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타종소리를 들을때마다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의 간절한 염원이 느껴지지 않을지 한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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