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 삼보하옵니다.

중추지절인 민족 최대 명정 한가위를 맞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어 붓을 들었습니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 오봉산 석굴암은 주지 스님과 신도님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초안 큰스님 유지를 이어 여법한 대도량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리하여 금번 양계승 작가가 소중한 작품 수십여 점을 석굴암 불사를 위해
보시 할것을 발원했습니다.명장의 도예에 주지스님 글씨를 담아 완성한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순수한 붓글씨를 -度一스님 선서화 도예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천년을 이어온 석굴암은우리 불자님들의 미래이며 마음의 쉼터입니다. 미래의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남겨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 동참하시어
복전의 열매가 열리기를 기원 드립니다.

부디 전시회에 소중한 걸음 하시어 격려와 함께 소중한 인연 맺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오봉산 석굴암 주지 도일
                                                                 신 도 회 장    겸    추 진 위 원 장 김석진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