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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 복많이 지으세요
글쓴이 석굴암 등록일 2009-12-31
첨부파일 조회수 470

  사무실 책상 위 탁상달력의 첫 장을 넘긴지가 엊그제 같고 이 많은 것을 언제 다 넘기나 했더니 오늘 아침에 마지막 한 장을 넘겼습니다.

  세월이란 이런 것 같습니다. 지내 놓고 보니 그렇게 빨리 지난 것 같지만 돌이켜 보면 그 공간에는 꽃이 피는 봄도, 무더웠던 여름도, 결실의 계절도, 아 너무 춥다 했던 겨울도 있었고, 슬펐던 순간, 행복했던 순간 등 별의별 일이 다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좋았건 그렇지 못했건 간에 그러했던 일들이 이제는 우리 앞에 다시는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나간 순간이나 일들은 아쉬움이 많이 남게 마련입니다. 이제 다 버리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사실 마지막이란 말은 우리가 쓰고 있을 뿐이지 실제로는 없습니다. 2009년이란 세월도 오늘이 마지막인 것 같지만 자정이 지나는 순간 2010년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마지막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석굴암의 법우님들 2009년도 다들 행복하게 잘 보내셨지요.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호흡하고 있다면 그것보다 더 이상 행복한 일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자체가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석굴암 법우님들 다가오는 2010년에도 항상 행복하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석굴암 신도회 송금륜

주지 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교회에 간 불자들의 '성탄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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