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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꿈,로또,석굴암
글쓴이 석굴암 등록일 2008-06-08
첨부파일 조회수 539

 오랜 투병생활에 지쳤음인지 잠 못 이루는 밤의 연속되며 악몽에 시달리곤 했는데 지난 5월17일(토)새벽 그날도 잠을 설치다 새벽녁에 꿈을 꾸었는데 8부능선에 빙둘러 대궐 같은 기와집에  대궐 뒤엔 높다란 바위산이 있고 정문에는 용암문(龍岩門 : 북한산성 대동문 위나 아래에 있는 문으로 알고 있슴)같은 큰 대문과 성벽이 대궐을 감싸 앉고 있고 그 큰 대문 위에서 제가 개선 장군처럼 보검(寶劍)을 손에 쥐어 잡고 서 있는데 산 아래 쪽에서 광풍이 일더니 색깔도 영롱한 청룡 두 마리가 쏜살같이 성벽 양쪽으로 치솟으며 ㄷ자형으로 배치 된 대궐 처마 바로 밑을 갈기를 휘날리며 스쳐 산 봉우리로 올라가는데 그 형상이 마치 파아란 불꽃이 이글거리며 타는 형상이라  생전 이런 꿈은 처음이라 꿈에서 깨어나 시계를 보니 그 때가 새벽 5시경, 너무나 선명하고 오색찬란한 컬러로 생시처럼 꿈을 꾸어 큰 딸에게 말해주니 로또복권을 사야겠다며 번호를 찍어 달라 하여 찍어 주니 딸애가 로또 두 장을 사왔습니다.

그 날이 토요일이라 내심 기대를 하며 번호를 맞추어 보니 모두 꽝! 잠시 허황된 생각을 한 내 자신을 한심스럽게 생각하며 그냥 개 꿈이려니 하고 잊고 있었지요.

그런데, 지난 5월 25일(일) 아픈 몸을 이끌고 꿈에도 그리던 석굴암에 올라 오봉 도일주지스님의 3차 천일기도 300일 점안식에 참석하여 사리탑건립 및 천일기도에 동창 못한 한을 조그마한 정성으로 부처님 전에 우리가족을 모두 올리고 점안식을 마치고 사리탑 건립터에서 주지스님께서 터 닦으시면서 건립 터 위에 거북바위와 조화를 맞추시기 위해 사리탑 터 석축을 직선으로 쌓으시다가 헐고 용트림 치 듯이 S라인으로 용의 형상으로 다시 쌓고 계시다는 말씀을 듣곤 온몸에 소름이랄까? 전율이 흐르면서....,  아! 전 에 꾼 꿈이 바로 이 곳 석굴암 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세상에 이런 연이 또 있을까나?

그 후 저는 아프 던  몸이 하루가 다르게 호전 되었고, 지난 9 개월 간의 투병생활이 나를 새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과(18살에 친구에게 배운 술! 35년간 마신 곡차를 끊음) 부처님빽으로 앞으로의 나는 제2의 생을 다시 살겠다는 각오와 천년고찰 석굴암이 더 더욱 영험이 가득하고 큰 사찰로 거듭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드높으신 주지스님의 원력에 감사와 경의를 드리옵니다,

불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미약한 힘이나마 석굴암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혼신을 다 할 작정입니다. 성불하십시요!  

구 도
성냄은 마음의 불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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