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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행복하세요.
글쓴이 석굴암 등록일 2009-01-02
첨부파일 조회수 438
 

                기축년 새해가 막 시작되었습니다.

 

   "법계에 충만하시며 만유에 평등하신 부처님께 귀의 하옵고, 기축년 원단에 간절히 발원드리옵니다."


  새해 첫 출근날 아침 회사에 나가니 문 앞에서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악수를 청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덕담 섞인 인사 한다. 몇 십년간 해온 인사인데도 금년에는 상당히 쑥스웠다.  

  누구 한 사람도 “복 많이 지으세요.”라고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 그 복을 누구에게 받으라는 것인지, 과연 복을 누가 주기나 할까요? 부처님, 하느님, 가족, 친구 아니면 누구로부터 받을까요?

  나는 누구에게 복을 준적이 있는가? 글쎄 그 복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그렇다고 눈에 보이지도 않고, 어디 있는지도 몰라서 그래서 나도 누구에게 그런 복을 한번도 준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렇담 나는 누구에게 복을 많이 받았을까? 생각해보니 내가 누구에게 준적이 없는데 누가 나에게 주었을까? 또 생각해보다 영 생각이 나지 않아서, 에라 모르겠다. 그렇담 속된 표현으로 쌤쌤 이네, 이제부터 라도 노력해 보리라 다짐해 본다.

  어라 또 한 가지 있네, 망년회하는 사람은 수 없이 많아도 누구 하나 “지난해도 잘 보냈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네요.

  지나간 것은 모든 것이 다 불경(不敬)스러운 것 같아서, 아니면 아무생각도 없이 그냥 어서 잊고 싶어서 일까요? 지난 해의 첫인사도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주고받았을 것이고 그래서 좋은 일이 있었던 사람들도 많았을 텐데도 지난해에 대한 감사의 표시는 어느 누구에게도 들어 본적이 없다.


 우리 모두 지금부터라도 아니면, 내년 새해 부터라도 “지난해에는 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라고 덕담을 주고 받는 인사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우리 오봉산 석굴암 주지스님, 그리고 원주보살님, 늘 수고하시는 석굴암 가족과 신도회장님을 비롯한 우리 법우님들 지난 한 해도 덕분에 잘 보냈습니다.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많이 지으시고 그 공덕으로 가족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함이 넘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기축년 새해 아침에 송 금륜

福 많이 받으세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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